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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돌풍' [머니히어로]

 

카카오뱅크, 중금리 대출 '돌풍' [머니히어로]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상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저축은행 상품과 달리 1금융권 대출로 이자도 낮고, 신용등급에 영향도 없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중금리 대출 실적은 6595억 원이다. 올 한해 중금리대출 목표액이 1조원임을 고려할 때, 65% 이상을 상반기에 채웠다. 지난해 상반기 공급액 (3814억 원)에 비해서는 72%가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 중금리대출 개시 뒤 올 초까지 1조원 공급을 달성했다. 

 

중금리 대출은 통상 중신용자 (신용등급 4~6등급)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을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최저금리가 연 3.2%부터 시작한다.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금리가 최저 연 4~5%라는 것을 고려하면, 금리 측변에서 우위에 있다. 또 1금융권이라 신용등급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않아 시중은행 고객층과 저축은행 사이에 있는 고객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말부터 개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상으로도 중금리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개인사업자 사잇돌상품의 경우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1년간 655억 원을 집행했다. 전체 규모가 크지는않지만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제한돼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층이 꾸준히 느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금리시장의 강자였던 저축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금리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저축은행 대표는 "경기가 좋아질 땐 최대 신용등급 6등급까지도 취급했으나, 요새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5등급까지만 취급한다"며 "6등급 이후부터는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한달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중 중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2.36%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29.16%)에 비해 반토막도 더 난 수치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7140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