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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막히자 신용대출 급증 - "편법대출로 전세금냈다" [머니히어로 사업자일수대출]

주담대 막히자 신용대출 급증 - "편법대출로 전세금냈다" 머니히어로 사업자일수대출

 

 

부동산시장 과열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가리지 않고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개인사업자대출,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해 이를 우회하는 편법 대출이 성행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빚투' (빚내서 투자) 자금으로의 활용도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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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2분기말 기준 1545조 7000억원으로 전기대비 23조 9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분기 (28조 7000억원)이후 10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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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2분기 주택담보대출은 전문기 대비 증가폭이 다소 줄었지만, 15조원 가까이 급증하며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73조원으로 2분기에만 14조8000억원 늘었다. 1분기(15조3000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2분기(8조4000억원)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규모가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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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전세자금 수요 지속과 분양물량 증가로 집단대출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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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용대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121조4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폭은 직전 두 달 연속 평균 2조7500억원으로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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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신용대출을 받아 아파트 거래 매매대금, 수도권 아파트 분양 계약금,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등을 메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주택 관련 자금으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금리보다 낮아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에 몰려든 개인투자자들도 신용대출 수요로 꼽힌다. 주식시장에서 빚내서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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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따르면 기타대출은 2분기에 9조1000억원 불어났다. 1분기(1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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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게자는 "주식시장이 회복하면서 증권사에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든데 따른 것"이라며 "증권사 신용공여가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인 7조9000억원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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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잔고는 6월15일자 기준으로 12조원을 돌파했고, 이달 7일 15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평균 신용융자 잔고(9조7000억원)를 감안했을 때 매우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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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그동안 투기적 주택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각종 대출규제가 금융회사 영업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감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개인사업자대출, 법인대출, 사모펀드 등을 활용한 편법대출에 대해서도 감독상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0819010003474